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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제 13회 붓다아트페어 체험기|마음이 쉬어가는 힐링 공간서울 속 작은 일상/전시회 · 산책 · 일상 기록 2025. 4. 5. 19:14
2025년 4월 3일(목) ~4월 6(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 불교 박람회는 불교 신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열려 있는 불교문화 체험 박람회입니다.
2025 불교 박람회 개최 장소 및 입장 정보
• 행사 기간: 2025년 4월 3일(목)~4월 6일(일)/4일간
• 장소: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
• 입장료: 사전 등록 시 무료, 현장 구매 시 1만 원불교박람회 c홀
저는 사전예약으로 금요일 방문했는데 오후로 갈수록 많은 분들로 걸어 다니기도 힘들 정도로 핫한
분위기였습니다. 시간 되시면 내일 일요일이 마지막
날이니 방문해 보시고 복잡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행사입니다.
‘너의 깨달음을 찾아라!(팔정도와 함께) 부디즘 어드벤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마음 챙김과 명상, 사찰 음식 체험, 불교 예술 전시, 히든 담마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어요.8정도 카드를 다 모으면 선물이 있습니다.
일요일 마지막날 프로그램은 위빠사나 명상수행과
전현수 정신과의사가 들려주는 불교 사용 설명서,
법인스님의 극단의 세상에서 나를 바로 세우 다를
주제로 토크가 있습니다!
불교라는 이름 때문에 종교 행사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불교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전시회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답니다.불상 조각전시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부처님
'어서 오시오' 하고 반겨주시는 느낌이네요 ㅎ보이차 홍차 백차
지나가다 시음한 보이차인데요. 깔끔하고 몸속도
정화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녹차, 백차, 황차, 홍차 보이차 등 다양한 맛과 향의
차 시음과 판매하는 체험관이 많이 있습니다.침향차 침향차 시음
심신안정, 스트레스 해소, 호흡기와 뇌혈류 순환에 좋다는 침향차를 마셨는데 부드럽고 향긋함에 반해
구매했습니다.
금방 품절된 망개떡입니다.의령 부자망개떡
명상 체험과 사찰 음식, 마음이 편안해지는 프로그램들
박람회장 안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체험한 건 불교 명상 프로그램이었어요. 조용한 공간에서 전문 지도자와 함께 진행된 짧은 명상 시간이었지만, 머릿속이 맑아지고 감정이 정리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오후 1시에는 요가 체험을 많은 분들이 참여
하시며 내적 에너지를 calm 하는 듯 보였습니다.
또한 사찰 음식 시식 체험관도 무척 인기가 많았어요. 고기 없이도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사찰 음식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요즘 유행하는 채식과 웰빙 식단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도 딱 맞는 프로그램이었어요.스밀스밀 밀크티와 마카롱
스님이 개발하셔서 최고 인기가 있던 체험관 중
하나로 스밀스밀 밀크티와 휘낭시에, 마카롱!
줄이 길었지만 구매완료했습니다.ㅎ스밀스밀 밀크티와 휘낭시에 고냥미 상점
이 캐릭터로 티도 판매 중입니다.
인기가 많은지 품절이네요.고냥미 상점 캐릭터
불화, 불상, 전통 공예… 불교 예술 전시의 감동김성문님의 미륵하생경변상도 완성하는데 꼬박 10개월이 걸렸다고 합니다.
불화에 자개로 작업한 작품들입니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전통 불화, 불상, 불교 목공예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조각 하나, 색감 하나에도 깊은 정신과 철학이 담겨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불교의 예술은 단순히 장식이 아니라, 수행의 도구이자 마음을 담는 표현 방식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도자, 금속, 옻칠, 자개 등 우리 고유의 전통 기법을 활용한 공예품 전시도 많이 있었습니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불교, 템플스테이 정보도 함께
여러 부스에서는 전국 사찰에서 운영 중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소개되고 있었어요. 짧게는 하루, 길게는 몇 박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불교에 입문하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마음 챙김 여행입니다.
특히, 이번 불교 박람회에서 받은 힐링 덕분인지, 조만간 조용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템플스테이 홍보도 하시고 비건 인스턴트 커피를 판매하는 킴리팍 부스로 방문시 받은 장미차입니다. 우려 마실때 장미향이 너무 좋아요.
불교에 관심이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박람회
“불교 박람회는 불교 신자만 가는 곳 아닌가? “라고 생각하셨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요. 직접 참여해 보니 종교적 신념보다는 문화 체험과 마음의 휴식을 중심으로 구성된 행사라는 걸 느꼈어요.
이런 박람회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몸과 마음이 지쳐있다면, 한 번쯤은 꼭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전시회도 보고 무료엽서도 받을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불교 박람회는 삶의 쉼표가 되어준다
2025년 불교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제게는 마음의 쉼표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명상, 불교 예술, 사찰 음식, 템플스테이 정보 등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한 박람회였기에, 여러분께도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불교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어도 괜찮아요. 중요한 건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는 것 아닐까요?'서울 속 작은 일상 > 전시회 · 산책 · 일상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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